내인생은 진짜 개콘폐지의 이유쯤 되는 것 같다. 냉침한 믈레즈나 몽크블렌드가 진짜 맛있는데, 차모일기지만 오늘은 차가 메인이 아니고 일기가 메인이다. 죄송합니다. 근데 오늘 너무 액땜을 많이해서 어따 털어놓고싶음. 어떤 대법전의 마법사가 마법전에 한 다섯 번 지고 나한테 운명 변전 다섯 번 떨군 것 같은 강한 느낌이 든다. 내가 아직 안 죽은거 보면 다섯 번 다 다른 운변이었나보다. 오늘의 발단은 낮에 미용실을 갔다가 저녁에 뮤지컬을 보고 와야했던 일과다. 집을 나오자마자 하늘에서 미친듯이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 오늘 내가 예약해둔 미용은 볼륨매직이었다. 원래 매직하고 이틀은 머리에 물 닿으면 안되는데 비가 jonna 오는것이었다. 어떻게든 시간을 때울 일이 있을 때 쓰려고 들고나온 아이패드를 사수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