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501 신변잡기

푸딩 2025. 5. 1. 15:39

메리 노동절입니다

저는 프리랜서라, 휴무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래저래 근황!

다페에 부스를 냈었어요... 사신인자현현체가 될 수 있다고 적었지만, 부스 주인장의 사연으로 CRC 이야기는 단 하나도 하지 못한 수상한 부스

하마터면 덥크 이야기조차도, 못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해냈습니다...)

부스를 장식한 포카는 저의 오버드 아이돌 페어예요~~

 

사실 저 완판, 이라는 가오있는 말...

책을 그냥 존나 조금 뽑아가서 가능했습니다.

그냥 열 권 정도는 더 뽑아도 됐었을듯.

 

롯데월드도 다녀왔어요.

일행이 마침 6명이어서, 포켓몬을 한마리씩 올리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길가던 어린이가 이 포켓몬들이 전시된 것인줄 오해했던 귀여운 사건이 있었어요

 

그래, 아직 어린이는 어른 6명이 롯데월드에 포켓몬을 보러 오고 싶어하는 현상을 상상해내지 못했을수도 있겠구나... 

하지만 세상에 닌텐도 스위치 게임칩 6개 중 5개가 포켓몬인 어른도 있단다... 

 

4월의 근황이 길었군요

 

사실 제가 진짜 하고싶었던 이야기는...

 

"솜인형 옷을 만들고 싶다" 입니다. 

소잉을 원래 하고싶어하기도 했고, 인형을 좋아하기도 하고, 일단 솜인형(10cm) 옷은 인간의 옷보다 재료가 압도적으로 적게 들기도 하고...

 

그런데 왜 주저하고 있냐면요,

"손바느질로 할 자신이 없어"

기술가정 40점의 만쥬 릴리는 어디 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뜨개질을 하는데요, 뜨개실조차도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앞으로 십 년 간의 겨울 취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지경입니다.

그럴거면 뜨개질 해라 vs "하지만"의 자아가 대 격돌 중입니다.

 

사실 제가 하고싶은 소잉은 인간용 소잉입니다만,

거기까지는 갈길이 매우 멀기 때문에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일단 내가 만들고 싶은거 로리타 양복이라서 패턴북이 일본어로 된 것 외에는 찾기 어려워. 

 

하고싶은 것까지는 갈길이 증말 머네요. 먼 길이라도 꾸준히 가는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나도 응원한다는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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